삼성·LG, `CES`서 디자인·기술 인정받았다

by조태현 기자
2009.11.11 09:00:51

삼성전자, CES 혁신상 21개 수상…LG전자, 17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에 열리는 `CES 2010`에서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한다.

삼성전자(005930)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0`에서 21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의 출품제품 중 `CES 혁신상`을 받는 제품은 TV(4개), 블루레이 플레이어(3개), 홈시어터(1개), 냉장고(1개), 전기오븐레인지(1개) 등 AV·가전 10개다.

또 휴대전화(6개), MP3플레이어(2개), 모니터(1개), 디지털액자(1개), 전자종이 단말기(1개) 등 모바일·IT제품 11개 제품도 혁신상을 받는다.

삼성디지털이미징(삼성이미징(108070))의 카메라 2개 제품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삼성전자의 친환경 휴대전화 `리클레임`
특히 삼성전자의 2010년형 LE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각각 1개 제품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010)`을 수상하게 된다.

아울러 휴대전화, 디지털액자, 전기오븐레인지는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상을 수상하는 제품을 통해 디자인·기술력 혁신을 주도하는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066570)도 총 17개 전략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사업 분야별로는 LED LCD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6개), 휴대전화(3개),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3개), 홈시어터 시스템(2개), 냉장고, 청소기, 디지털 스토리지 제품이 각각 1개의 혁신상을 받는다.

특히 풀 LED LCD TV 제품은 기술력과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시청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