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06.16 09:13:24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6일 코스피가 1400선을 밑돌며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장 출발 전 모간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에 국내증시 편입이 또 다시 좌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망감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증시는 뉴욕지역 제조업경기와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로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감이 고개를 들며 2% 이상 후퇴했다. 국내증시와 함께 출발한 일본증시도 1% 내외 약세를 보이는 등 주변 분위기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60포인트(1.60%) 떨어진 1389.82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30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이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증권 기계 전기가스업 화학업종 등이 1%대 하락율을 기록 중이다. 통신업 운수장비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