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은 누구... ''만인의 연인에서 국민스타로''
by이데일리SPN 기자
2008.10.02 09:26:22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최진실(40)이 사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968년생인 최진실은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데뷔,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최진실은 데뷔 초기부터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많은 광고들에 출연, ‘CF 퀸’으로 불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최진실은 청춘스타이자 만인의 연인으로 거듭났고 출연 드라마들이 연달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드라마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MBC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등은 아직까지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작품들이다.
최진실은 또 ‘남부군’을 시작으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편지’ 등 1990년대 후반까지 스크린에서도 맹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0년 최진실은 연하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에 골인했으나 결혼 2년 만인 2002년 이혼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당시 1남 1녀를 가졌고 자녀들은 최진실이 키우고 있었다.
이혼 후 다시 브라운관에 돌아온 최진실은 이때부터 청춘스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30대 주부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MBC 드라마 ‘장미의 전쟁’, KBS 2TV ‘장밋빛 인생’에 이어 올해 초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은 최진실을 진정한 국민스타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