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동주 기자
2007.11.09 09:28:33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전일 1970선대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들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금리인하 기대감에 하락폭을 많이 줄였다.
유가와 환율, 불안한 미국증시 흐름 등 대외 악재는 여전하지만 국내증시는 전날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순매수를 기록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증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sk텔레콤, sk에너지 등이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하나로텔레콤 인수전에 가세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의 하나로텔레콤(033630)은 13% 넘는 급등세다.
반면 POSCO, 두산중공업, LG전자 등은 약세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코스피보다 반등탄력이 강하다. 10포인트 넘게 오르며 1.3% 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NHN 등 시총상위종목들이 고루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