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디와이씨,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 예심 통과
by권효중 기자
2021.09.01 08:43:42
자동차·전기차용 핵심 부품 개발·양산 기업
오는 11월 30일 합병기일… 하반기 상장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디와이씨가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 예비심사 결과 한국제8호스팩(310870)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디와이씨는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샤프트, 플랜지 등으로 △자동차부품 제조업 △전기차 부품 가공 사업 등이 회사의 대표 사업 영역이다.
디와이씨는 우수한 열처리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마찰압접방식의 선진 가공기술과 품질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전방 업체의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다임러, ZF, GKN, AAM, 한국지엠 등 국내 및 해외 유수의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05년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해 16년간 납품 중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서 북미 시장을 선점 중에 있다. 회사의 제품은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GM, 포드 등 메이저 완성차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향후 디와이씨는 전기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거듭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과 고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사를 통해 전기차의 필수부품인 샤프트를 개발하여 양산중에 있으며, ‘FIAT 500e’ 등에 적용되는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종훈 디와이씨 대표이사는 “한국제8호스팩과의 합병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원천기술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업계 선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1대 0.6418182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