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인턴채용 '고용디딤돌' 400명 모집

by신정은 기자
2016.04.12 08:47:24

지원서 30일까지 접수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고용 확대와 자동차 부품산업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사 인턴 채용 프로그램 ‘고용디딤돌’ 2기 400명을 모집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협력사 인턴채용 프로그램 ‘고용디딤돌’ 2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400명이다.

지원자격은 자동차 부품회사 취업을 희망하는 만34세 이하 초대졸 및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16년 8월) 혹은 기졸업자로, 이달 30일까지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홈페이지’(http://www.hmgdidimdol.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온라인 인성검사와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6월부터 두 달간 현대차그룹이 제공하는 자동차관련 기본교육과 직무수행 역량교육을 받고 8월부터 3개월간 주요 1차 협력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직무교육 훈련비, 인턴급여, 역량개발비로 5개월간 1인당 총 750만원을 지급한다. 한 달에 150만원을 받게되는 셈이다. 또 우수 수료자들은 별도의 취업 지원금과 함께 인턴십을 진행한 협력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기회를 얻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고용확대와 협력사에서 필요한 청년인재 확보 그리고 이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의 ‘1석 3조’ 효과가 있다”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실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제1기 모집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400명씩 모집, 2018년까지 3년간 모두 2400명의 청년들에게 자동차 직무 교육 및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