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 배우 류승룡 모델로 TV광고 시작
by이유미 기자
2014.04.04 09:09:5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영화배우 류승룡을 전속 모델로 한 첫 TV광고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TV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알리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류승룡을 앞세운 이번 광고는 4일부터 각종 공중파 TV 채널 및 배달의민족 공식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에 동시 공개된다.
이번 배달의민족 광고 콘셉트는 고전 작품 패러디다. 고구려 벽화 ‘수렵도’를 패러디한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프랑스 화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미국 다큐멘터리 사진가 루이스 하인의 사진 작품 등을 패러디했다.
‘광고 속 쿠폰코드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고 속에 숨어있는 쿠폰코드를 찾아 배달의민족 바로결제 시 입력하면 주문 금액을 할인해준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키치와 패러디 문화를 잘 살려내는 배달의민족과 진중함 속에도 유머가 넘치는 배우 류승룡의 조화를 기대해도 좋다” 며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업계 1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배달앱이다. 현재 등록업소 수 13만여 개, 월평균 거래액은 55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