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소송 우려 과도하다"..반등

by김인경 기자
2014.03.18 09:17: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SK하이닉스(000660)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18일 오전9시16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보다 550원(1.50%)오른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바와 샌디스크의 소송이 SK하이닉스 전날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손해 배상 관련 법정 공방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고 2007년 SK하이닉스는 도시바와 메모리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공유(크로스라이센스) 협약을 맺고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의 우려는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일본 도시바는 SK하이닉스에 NAND 기술 유출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도쿄 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도시바와 NAND 협력 관계에 있는 미국 샌디스크도 14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고등법원에 동일한 사안에 대해 손해배상과 더불어 판매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구체적인 배상청구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은 1000억엔(1조 530억원) 규모라고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