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4% 스펙에 도움 되는 알바는? `사무보조`

by김민정 기자
2012.11.19 09:17:48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스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귀족알바가 대학생 4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3.6%가 ‘스펙을 쌓기 위해 알바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스펙에 도움되는 알바(+복수응답)는 ‘사무보조 알바’가 64.1%로 가장 많았다. 사무보조 알바는 사회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어 ▲ 통역 알바(41.4%) ▲ 서빙·접객 등 서비스직 알바(37.6%) ▲ 학원·과외 등 강사 알바(32.0%) ▲ 보조출연·행사진행 등 이색 알바(18.8%) ▲ 트레이너 등 운동 알바(7.7%) 등이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55.2%가 ‘취업하려는 분야와의 연관성’을 꼽았다. 이어 ▲ 업·직종(15.5%) ▲ 전문 지식 습득 여부(12.2%) ▲ 시급(11.0%) ▲ 인맥(6.1%) 등이 있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가 스펙에 도움이 되려면 평균 7.7개월은 일해야 한다고 답했다. ‘10~12개월’이라는 응답이 27.6%로 가장 많았으며, ▲ 4~6개월(25.4%) ▲ 1년 이상( 19.9%) ▲ 1~3개월(19.3%) ▲ 7~9개월(7.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