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11.06.02 08:54:30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이 탑승을 거부해 논란이 됐던 말기암환자 교포 크리스털 김씨가 결국 한국에서 사망했다.
미국 시애틀 지역방송 킹5-TV는 김씨가 지난 31일 수면 중에 평화롭게 사망했다고 2일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달 8일 미국의 어머니날을 맞아 시애틀에서 대항항공을 이용해 한국으로 가려 했으나 항공사측에서 건강 상의 이유로 탑승을 거부해 논란을 빚었었다.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았던 김씨는 닷새 후인 13일 델타항공을 이용해 딸과 함께 입국, 한국에서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