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09.06.01 09:37:32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6월의 첫날, 코스피시장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의 상승세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고무된채 출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계매물도 늘어나고 있다. 파산보호처리가 임박한 제너럴 모터스(GM)의 향방과 각종 경제 지표를 기다리면서 눈치를 보는 모습이다.
이날부터 금융주를 제외한 공매도가 재개됐지만 영향은 개별 종목에 제한되는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392.3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32억원과 31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시장을 떠받치고 있지만, 기관이 82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1742억원 넘게 출회돼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전기·전자업종과 통신업종이 0.7% 안팎에서 밀리고 있다. 증권업과 전기가스업 1~2% 가량 상승중이다.
한국전력(015760)과 LG전자(066570)가 각각 1.23%, 2.5% 씩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GM) 파산보호신청이 임박하면서 자동차시장 개편 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상되는 현대자동차도 2.6%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4%)와 현대중공업(009540)(-1.6%), 포스코(005490)(-0.7%)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