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5.12.02 04:49:40
2일 새벽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에 실려 발사
우주청 "태양전지판 전개···2일 9시께 성공여부 발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목적 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2일 새벽에 발사돼 초기 지상국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은 2일 오전 3시 30분에 남극트롤기지 지상국에서 아리랑 7호와의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7호는 이날 새벽 2시 21분께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베가C에 실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뒤 발사체와 분리됐다. 이후 지상국이 초기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 전개 등 위성 상태를 확인했다.
아리랑 7호는 재난재해·안보 등에 대응해 한반도를 정밀 관측하기 위해 개발한 0.3m 이하의 고해상도 광학위성이다. 해상도는 차량 존재를 구분할 수 있는 기존 아리랑 3A호(광학 0.55m)와 비교해 아리랑 7호는 차량종류가 소형차인지 트럭인지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판독능력이 3배 이상 향상됐다.
우주청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총 4차례 진행한뒤 2일 오전 9시께 발사와 교신 성공에 대해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