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비료업체 누보, 대신밸럭스스팩7호와 합병 추진

by김겨레 기자
2021.12.07 08:55:41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기업 ‘누보’가 대신밸런스제7호스팩(332290)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누보는 7일 대신밸런스제7호스팩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내년 1월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병가액은 2175원, 합병기일은 2월 16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예정주식수는 2714만125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4일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누보는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기업으로, 국내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사업, 골프장 조경사업, 해외 농식품 및 농자재 수출 사업, 가정용 원예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핵심 기술은 비료 성분의 용출 기간을 조절할 수 있는 코팅 비료 제조 기술, 발포에 의해 비료 성분을 확산시키는 발포 확산성 비료 제조 기술 등이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463억 3000만원, 영업이익은 18억1700만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30%, 138.28%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5년 이후 누보의 수출 물량과 수출 금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36%, 42%에 달한다.

이경원 누보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농업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로 차별화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기능성 비료를 생산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