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1.10.03 16:51:59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접촉사고를 처리 중이던 20대 운전자가 2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51분께 서울 강남구 올림픽대로 3차선 도로에서 4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치였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접촉사고 상대방 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접촉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약 20분간 올림픽대로에 머물렀고, 사고 당시 도로 위에 서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을 갓길로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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