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미·중 고위급 회담 기대감…철강株 추천

by성선화 기자
2019.01.27 11:47:02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이번주(1월 28일~2월 1일)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어 미·중 무역전쟁 완화 관련 수혜주가 주목을 받았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 완화에 따라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POSCO(005490)를 추천했다. 올해 중국 내수경기 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 가능성에 따른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강화되고 있는 주주 친화적 정책(배당금 확대 등)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인 ‘OLED TV R’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한 LG전자(066570)를 추천했다. 차별화가 어려운 가전에서 새로운 개념의 TV를 선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VL탱커 4척 수주로 동일 선종 반복 건조를 통해 수익성 향상 극대화에 나선 대우조선해양(042660)도 추천했다. 단위 시간당 선박 인도량 증가로 현금흐름 개선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지난해 실적 호조를 이유로 GS건설(006360)을 추천했다.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3조 2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영업이익이 2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주택 부문 호실적 지속과 해외 현안 프로젝트의 무난한 마무리에 따른 체질 개선이다. 보수적으로 사우디 PP-12의 손실 반영이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기존 이익 체력이 큰데다 기 충당금 설정 수준 안에서 충분히 방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