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스타얼라이언스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by노재웅 기자
2017.09.10 10:09:00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스타얼라이언스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삼구(왼쪽 네번째)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왼쪽 세번째)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제프리 고(왼쪽 다섯번째) 스타얼라이언스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나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스타얼라이언스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 등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제프리 고 대표는 이날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스타얼라이언스 20돌을 축하하는 떡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본 행사에 앞서 스타얼라이언스 제공 20주년 한정 상품을 증정하는 임직원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제프리 고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아시아나항공에 감사드린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앞으로 ‘디지털 기술 강화(Digital Enhancements)’에 중점을 두고 연결편 원스톱 좌석 지정, 셀프 체크인 확대, 얼라이언스 전용 터미널 운영 등 고객의 여행 경험과 편의를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각 회원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전 임직원과 함께 스타얼라이언스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와 동료 회원사들과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3년 3월1일 15번째 정식 회원사로 스타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이를 통해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노선 네트워크, 고객 서비스,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13곳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가 한국에 취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28개 회원사 가운데 총 17개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들어 유나이티드항공과의 공동운항을 대폭 확대하는 등 회원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