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6.01.20 08:06:34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20일 이노션(214320)이 올해 매출액 1조493억원, 영업이익 118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5%와 3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에 따른 캡티브 마케팅 수요 확대와 KMA 서비스 확대 등 커버리지 확장, 캔버스 월드와이드를 통한 글로벌 미디어 직대행과 같은 투자 포인트가 있다”며 “디지털 광고비중 증대와 비계열 광고주 영입, 스포츠 이벤트 효과 등을 통해 올해도 기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이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 등으로 전반적인 성장세를 견인하고 중국과 유럽도 볼륨모델 및 신차 출시 확대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광고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기조효과가 발현되면서 수요 확대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중장기 배당 성향은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지난해 배당성향은 20%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지난 18일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오버행 이슈는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