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6.18 07:57:4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칵테일 소주 출시가 경쟁사 대비 늦었지만 기회는 충분하다고 18일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8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19일 자몽소주인 ‘자몽에이슬’을 출시한다”면서 “기존 소주에 자몽즙을 첨가한 칵테일 소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쟁사 제품 보다 낮은 13도로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주력제품 참이슬의 상대적으로 높은 도수(17.8도)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도수를 최대로 낮췄다”며 “칵테일 소주 추발주자임을 감안해서 마케팅 역량을 집중 하기 위해 한가지 맛만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올 2분기 소주 시장 성장세는 칵테일 소주 덕분에 1분기보다 빠르다”며 “3분기 역시 전년대비 6~7%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홍 연구원은 “전국 소주사업자이기 때문에 흥행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