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Q 실적+HDC신라면세점..'매수'- BNK

by김인경 기자
2015.04.14 08:11:5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BNK투자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14일 박세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1% 늘어난 8376억원을, 매출액은 같은 기간 57% 증가한 3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밝혔다.

그는 “객단가가 높은 중국인 입국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량 증가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보다 10원가까이 오르며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인천공하으이 임차료 동결로 영업레버리지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평가다.

또 그는 현대산업개발과 합작으로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운영능력과 공항면세점 최초 루이비통 입점경험 등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선정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 아이파크몰이 문화시설까지 갖춘 복합몰인 점을 감안했을 때 관광객 유치가 쉽고 교통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실적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예상 면적을 고려할 때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단순히 외형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적이었던 추가 출점으로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