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7.01 08:40:1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이 당시 탄창을 두 차례나 바꿔가며 최소 25발의 실탄을 발사했다는 중간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임 병장은 지난달 21일 밤 8시 17분을 전후해 10여 분간 부대원들을 향해 총기 난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함을 두고 왔다며 초소로 되돌아간 그는 23m 거리에서 수류탄을 투척한 뒤, 피신하는 동료 병사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어 두 차례나 탄창을 갈아끼우며 생활관 쪽으로 이동한 임 병장은 생활관 안팎에서 총격을 더하는 등 최소 25발을 발사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임 병장이 확인 사살이나 조준 사격을 했는지 그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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