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로 출발..달러-엔 100엔 회복 '부담'

by경계영 기자
2013.06.05 09:24:1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14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17%) 내린 1986.1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다시 100엔대로 올라서면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 미국 4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 확대, 유로존 공장주문 악화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발목을 잡았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억원, 71억원 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78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운수·창고 의료정밀 건설 증권 운송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화학 통신업 서비스업만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00원(0.06%) 오른 15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NHN(03542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S-Oil(010950) KT(030200) 롯데쇼핑(023530) LG전자(066570) LG(003550)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