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외국인 대상 정기세일

by이학선 기자
2013.03.28 09:14:04

222개 브랜드 참여..10~30% 할인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9일부터 5월5일까지 38일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세일인 ‘K-세일(SALE)’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잡화, 남녀의류, 영패션,화장품, 식기, 식품 등 총 222개 국내외 브랜드를 외국인에게 10∼30% 할인 판매한다.

봄 정기세일 기간(3월29일~4월21일)에는 외국인에게 브랜드별로 5~10% 추가할인을 적용한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에서는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 결제시 5%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이상봉, 루치아노최,손석화, 이동수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텐디 ,미소페, 소다 , MCM 등 잡화 브랜드, 엠폴햄, 잭앤질, 파파야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K-세일’ 정보를 중국이나 일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케이블방송, 유학생커뮤니티, 한국여행포털 등에 적극 알리고 압구정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각 지역별 특징을 살린 명소화 전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한국의 음식, 패션, 문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쇼핑 혜택까지 제공하는 K세일을 봄, 가을로 정례화해 백화점을 관광명소화할 방침” 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불황을 이겨내자는 협력사들의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