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와 동일..KT, 뉴아이패드 요금제 출시

by정병묵 기자
2012.04.17 09:34:5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는 오는 20일부터 애플 태블릿PC `뉴 아이패드`의 와이파이-4G(세대) 겸용 모델과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매 가격은 이전 버전인 아이패드2와 똑같다. 뉴 아이패드 `와이파이+4G` 모델은 `데이터 평생 4GB 요금제`의 경우 기본료 4만2500원에 32GB 용량 단말기는 월 5만9867원에 쓸 수 있다.

뉴 아이패드가 4세대 이동통신 LTE를 지원해 요금제에 `4G`라는 명칭을 넣었지만 KT(030200) 및 국내 통신사는 뉴아이패드와 LTE 주파수 대역이 맞지 않아 LTE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3G망만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 평생 2GB 요금제`는 기본료 2만7500원에, 32GB 용량 단말기의 경우 월 요금 5만517원이다. 와이파이만 쓸 수 있는 모델의 단말기 가격은 16GB가 61만7000원, 32GB가 73만6000원, 64GB가 85만6000원이다.
 

▲ 뉴 아이패드 와이파이+4G 모델 요금제 (VAT 포함)

뉴 아이패드는 기존보다 4배 많은 픽셀(pixel)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쿼드코어 그래픽 성능의 새로운 `A5X 프로세서`를 탑재해 선명해진 화면을 제공한다.

또 고화질 사진과 1080p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첨단 렌즈를 탑재한 500만 화소의 아이사이트 카메라를 지원한다.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가지고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더욱 선명해지고 빠른 속도의 뉴 아이패드를 통해 KT가 제공하는 `올레 티비 나우`나 `올레매거진`, `올레e북` 등 인기 애플리케이션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