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1.06.02 08:53:55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CJ E&M(130960)에 대해 "분기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가이던스인 3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프로그램별 단가 도입 등 광고 단가 상승과 성수기 효과로 광고 판매가 현재 월 약 4백억원에 달하고 수신료도 IPTV 채널 공급 확대로 약 37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영화·음악 부문에서 38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5월 개봉한 `써니`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쿵푸펜더 2`도 순항 중인데다 이달중 개봉예정인 `트랜스포머 3`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게임 부문의 영업이익은 비수기인데다 신규 퍼블리싱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1분기의 125억원에 못 미치는 98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867억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 강화될 것"이라며 "완판을 기록한 `슈퍼스타K 3` 방영과 영화 및 공연 성수기라는 점과 금년 퍼블리싱 한 게임들의 유료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