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창균 기자
2011.04.10 13:24:14
현대모비스 등 국내 부품업체 참가
평화정공, 센트랄, 경신 등도 제품 기술력 뽐내
[고양=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서울모터쇼에는 40개에 달하는 국내 자동차 관련 부품업체도 참가해 각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곧 상용화 예정이거나, 일부 차종에 적용돼 상용화에 들어간 제품도 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다. 완성차업체의 `신차쇼`와 함께, 이번 모터쇼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012330)는 개발 단계에 있는 LKAS(차선이탈 방지장치)와 PCS(사전충돌 방지장치)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에 기반을 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보(UVO)를 소개했다. 음악 재생뿐 아니라 음성 인식, 저장, 후방카메라 기능을 겸한 장비로 수출용 기아차(000270) 쏘렌토R에 기본 장착됐다.
현대·기아차를 주요 고객사로 둔 평화정공(043370)은 현대차와 공동으로 특허를 취득한 솔레노이드 방식의 `액티브 후드 리프트 시스템`을 전시했다. 차체 전면에 장착된 센서가 시속 40km 이상 조건에서 사람 뼈를 감지한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 발생시 후드가 0.2초 안에 자동으로 올라가 2차 충격을 줄여주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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