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0.08.23 09:14:30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차기 신작 `길드워2`가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스컴(Gamescom)에서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한 데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길드워2는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던 전작의 특징과 새로운 게임적 특성을 동시에 보여 주면서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는 게 현지의 평가"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길드워2는 먼저 북미와 유럽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될 전망"이라며 "630만장 이상 팔린 전작의 인기와 게임스컴에서의 수상, 북미 MMORPG 온라인 커뮤니티의 기대 순위를 감안할 때 초기 반응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출시 후 1년간 길드워2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발비가 이미 모두 비용으로 처리된 점을 감안시 내년과 2012년 이익에 큰 폭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