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0.07.19 09:15:31
태양전지 제조설비 증설 위한 3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X(011810)그룹이 태양전지 제조설비를 대폭 증설한다.
STX솔라는 19일 태양전지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X솔라는 이번 증자를 통해 각각 60MW 규모의 단결정 및 다결정 태양전지 설비를 증설해 총 180MW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수주량 증가에 맞춰 태양전지 생산능력도 200%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증설되는 설비는 STX솔라의 구미공장에 설치, 2011년 4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50MW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한 이래 올해 초부터 모든 생산라인을 하루 24시간 가동시켜왔다"며 "3교대로 전 생산라인을 가동시킨 결과 현재 연간 60MW 이상의 생산능력을 시현하고 있으며, 제조수율도 98.5%를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