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4 나오면 다시 뜬다..`매수`-UBS

by신혜연 기자
2010.07.09 09:11:39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UBS증권은 9일 KT(030200)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됨은 물론 아이폰4 출시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KT의 주가가 지난6월 12%나 하락했다며 이는 코스피 수익률을 14%나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최근의 약세는 통신사들간의 요금경쟁 심화 및 SKT의 스마트폰 런칭에 따른 타격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며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인 5960억원을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UBS증권은 하지만 "KT는 낮은 노동비용과 매출호조로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특히 7월말 이후에는 아이폰4가 런칭됨에 따라 경쟁력을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 "최근 통신사간 경쟁에 대한 우려는 다소 과도한 수준이었다"며 현재 "KT의 주가는 PER 7.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