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남창균 기자
2007.12.26 11:00:00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2015년까지 강변북로 성산대교-한강철교 구간이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마곡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마곡지구 입주에 따라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강변북로(성산대교-한강철교)와 올림픽대로(반포대교-청담대교)를 확장한다.
강변북로 성산대교-한강철교 구간(7.6km)은 오는 2015년까지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된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 6700억원은 서울시(2500억원) 마곡지구 사업시행자(2500억원) 용산업무지구 사업시행자(1700억원) 등이 분담하도록 했다.
올림픽대로 반포대교-청담대교 구간(5.6km)은 2012년까지 8차로에서 10차로로 넓어진다.
이와 함께 서울-광명간 고속도로 토지보상비의 50%(2250억원)와 남부순환로-오정대로삼거리간 연결도로 신설비용(827억원)도 마곡지구 사업자가 부담하기로 했다.
마곡지구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공항로와 청라-화곡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구축된다.
한편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일원에 들어서는 마곡지구는 2015년까지 1만2150가구가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조79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