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좌동욱 기자
2006.08.31 09:16:53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국내 외국계 기업 중 취업 선호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P&G'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281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85명(6.6%)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으로 '한국P&G'를 선택했다.
'한국IBM'이 164명(5.8%)로 2위에 랭크됐고, '나이키스포츠'이 141명(5.0%), 'HSBC은행'이 136명(4.8%), '구글'이 134명(4.7%) 등으로 뒤를 이었다. 6위에서 10위는'씨티은행', `삼성테스코', '한국쓰리엠', `르노삼성자동차', '로레알코리아'가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장점으로 ▲연봉·복리후생(31.8%는)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24.7%) ▲능력에 따른 대우·승진(21.5%) ▲학벌·지연 배제(14.8%) 등을 꼽았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는 "외국계기업은 성과급제와 복리후생제도 때문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많다"며 "특히 최근 연봉보다 기업 문화나 복리 후생 등을 고려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