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SK그룹 편입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하나
by김성훈 기자
2019.02.08 07:47:0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AJ렌터카(068400)에 대해 SK(034730)그룹 편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AJ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지난달 2일부로 SK네트웍스에 피인수되며 SK그룹에 편입했다”며 “장기렌트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SK렌터카와 상호보완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J렌터카의 유형별 매출비중(2018년 11월 기준)은 △장기렌트 69% △중기렌트 14% △단기렌트 17%로 법인 장기렌트와 제주도 단기렌트에 강점이 있다. SK네트웍스 피인수를 통해 개인 장기렌트에 강점이 있는 SK렌터카(시장점유율 2위)와 상호보완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SK렌터카와 대량구매를 통한 차량 취득원가를 절감할 것”이며 “상호 거점과 인프라를 활용한 물류비 절감,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등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전장 반도체 공급, SK텔레콤의 5G와 사물인터넷(IoT),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등을 기반으로 진행한다”며 “AJ렌터카와 SK네트웍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