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英 BBC도 섭렵… “정말 멋진 날”
by이정현 기자
2018.10.13 09:19:3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BBC 방송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오후 10시35분에 방송한 영국 BBC의 ‘더 그레이엄 노턴쇼’에 출연했다. 쇼는 전날 녹화했다.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신곡 ‘아이돌’을 불렀다. 지민이 컨디션 난조로 빠진가운데 여섯 멤버가 무대를 채웠다. 이후 자리를 옮겨 토크쇼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은 “정말 멋진 날”이라고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남겼다. 이후 유엔 정기 총회 연설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삶의 그림자를 피할 수 없으니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답했다.
‘더 그레이엄 노턴쇼’는 2007년에 방송을 시작한 BBC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이다. 마돈나,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콜드플레이, 휴 그랜트, 캐머런 디아즈, 톰 크루즈, 케이티 페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스타가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미국에서도 신년맞이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와 ‘아메리카 갓 탤런트’·‘지미 팰런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ABC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