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異야기]②자이글 이은 목쿠션 `넥시블`…웰빙생활기업 구축

by이명철 기자
2016.11.01 07:03:00

자유로운 변형 가능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 김흥국 모델
이진희 대표 “휴먼 웰빙 라이프 추구에 역량 집중할 것”

가수 김흥국이 자이글의 플렉서블 목쿠션 ‘넥시블’을 착용하고 있다.(사진=자이글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제품 상단에서 나오는 빛을 통해 연기·냄새 없이 고기를 굽는’ 자이글은 홈쇼핑 판매 당시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진희 자이글(234920) 대표는 이같은 ‘역발상’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제품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자이글이 출시한 플렉서블 목쿠션 ‘넥시블’은 연구개발(R&D) 활성화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웰빙 아이디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다. ‘휴식 같은 나만의 리무진’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넥시블은 목(neck)과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는 의미의 플렉시블(flexible)이 합성된 브랜드다.

사용자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타원형 지지대에 분리형 목쿠션, 가슴·손 지지 쿠션으로 구성돼 6가지 자세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형으로 착용하면 4단계에 따라 목을 지긋이 받치고 어깨를 가볍게 지압한 후 인체에 가해지는 압력은 분산시키고 몸 전체 밸런스를 잡아 편안함을 느끼도록 설계됐다. 이 대표는 “쉴 새 없는 컴퓨터 업무나 장시간 책상에서 씨름하는 회사원·학생, 과도한 핸드폰 사용과 잦은 출장으로 목이 뻐근하고 피로한 사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사무실, 학교, 거실, 침대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이글 그릴이 톱 배우 김혜수를 광고모델로 사용해 인지도 확대에 효과를 거뒀다면 넥시블은 예능 등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수 김흥국을 모델로 내세웠다. 이달 29일까지 열린 ‘2016 지페어’에 참가해 넥시블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열어 접점 확대에 나섰다. 체험관은 제품 체험과 수출 영업상담·구매 등을 바로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넥시블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에서 조성 중인 첨단 선진형 R&D센터가 완공되면 서울 본사 R&D센터가 확장 이전해 디자인·기능·재질을 고급화한 프리미엄 제품 등 라인업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휴먼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아이디어 기업으로서 생활가전 시장에서 헬스케어 웰빙 용품 시장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웰빙 용품을 출시하고 영업 판매에 역량을 집중해 자이글 성공 신화를 다시 한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