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5.08.22 10:39:0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과 준전시상태 선포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북측이 출·입경 동의서를 보내왔고, 첫 출·입경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예정 인원의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한 출·입경은 당일 아침 북한에서 출·입경 인원과 차량에 대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도 좋다’는 동의서를 보내야 진행된다.
이날 출·입경 예정인원은 출경 242명, 입경 457명이다.
정부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전일(21일)부터 당분간 기업 운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필수 인력에 한해 출·입경을 허용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최초 포격도발을 감행했던 지난 20일에 이날 오후 5시(우리 시간으로 5시30분)까지 대북 확성기를 전면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