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5.01.16 08:15:39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KT&G(033780)의 현 주가는 바닥권일 가능성이 크고, 저점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G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1.4% 상회했다”며 “실적호전은 가수요 영향이 커서 주가는 앞으로도 세금 인상 이후의 판매 동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 주가는 바닥권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판매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어지려면 2~3개월은 소요되겠지만 저점 매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담배의 막강한 모객 효과를 고려하면 소매인 마진 축소 여력이 남았고, 담배시장 위축이 결국 고정비 감소를 유도할 것이라는 중장기 실적개선 포인트도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