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계열사 DKT, GS엔텍으로 '새출발'

by정태선 기자
2014.07.13 11:56:1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GS글로벌은 자회사 디케이티(DKT)가 이달부터 사명을 GS엔텍(GS ENTEC)으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사명인 GS엔텍은 엔지니어링(Engineering)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국내외 플랜트 기자재 업계에서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GS엔텍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대외 인지도가 향상, 해외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엔텍은 1988년 설립한 플랜트 기자재 전무업체다. 발전설비와 석유화학공장의 생산설비를 설계하고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GS글로벌에 인수됐으며 이후 2300억원대 투자로 생산능력을 3만t에서 8만t으로 확대하는 등 사세를 키우고 있다. 올해 수주를 지난해 보다 50% 증가한 5000억원으로 세웠다.

최근 독일 지멘스와 1400억원 규모의 폐열회수보일러 2기에 들어갈 설비 설계 및 제작 계약을 턴키 방식으로 체결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글로벌(001250) 관계자는 “GS엔텍은 GS글로벌과 시너지를 극대화 해 5년내 연 매출 1조원의 글로벌 중공업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