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7.08 08:53:3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8일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대신증권(003540)은 일단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당장 숫자만 놓고 보면 부정적”이라며 “일단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 팀장은 “기업들이 잠정실적을 발표하면 대부분 실적 하향 조정이 일단락된다고 본다”면서도 “삼성전자의 실적은 예상치를 밑돈 만큼 3분기 일회성 요인들을 선반영한 것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일회성 요인들을 먼저 털어낸 것이 아니라면 한 번 더 이익 하향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