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06.25 08:55:5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평판 좋은 100대 기업’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25일 포브스가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와 함께 발표한 2014년 기업 평판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5.0점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가장 평판이 좋은 기업은 월트디즈니·구글(77.3점)이었으며 BMW·롤렉스(77.2점), 소니(75.9점), 캐논(75.7점), 애플(75.6점) 순이었다.
역대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순위는 2008년만 해도 196위에 그쳤으나 2011년 43위, 2012년 21위, 2013년 16위로 점점 상승해 왔다.
한편 LG그룹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간 64위(68.8점)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중 100위 안에 든 곳은 삼성전자와 LG 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