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로 상승 출발

by김도년 기자
2014.03.19 09:14:0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사흘째 상승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7.50포인트(0.39%) 오른 1947.71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긴장이 완화된 덕분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3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만 홀로 9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6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은행, 증권, 철강·금속, 의약품, 전기·전자, 섬유·의복, 기계, 금융, 화학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통신, 음식료품, 유통업종 등은 내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르거나 보합세에서 거래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31%(4000원) 오른 128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도 3%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3.74포인트(0.69%) 오른 544.89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6.64%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ICT(02210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등도 1~2%대에서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