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승진 기자
2012.01.12 09:25:27
20일까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한우소비촉진 캠페인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한우 가격 하락으로 힘들어 하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한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찾는 한우 세트를 시중가 대비 30~40% 저렴하게 파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상품인 농협 안심한우 1등급 갈비세트(2.4kg·소스포함)는 8만9000원, 정읍 산외한우마을 1등급 보신세트(4.5kg)는 5만9900원, 정남진한우 1등급 정육세트(3kg)는 5만9900원에 판매된다.
양사는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해당 상품에 대한 카드수수료 외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G마켓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그만큼 할인을 받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G마켓은 메인 이벤트 코너에, 옥션은 메인 페이지의 마트대신옥션 코너에 반영해 소비자들이 쉽게 찾도록 했다. 양사는 이번 기간 동안 양 사이트를 합쳐 1백만명 이상의 고객 방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옥션의 축산물 전문코너인 `옥션 정육점`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15개 지역 한우를 부위별로 소량 판매한다. 산지 직배송하는 `안동한우` 불고기, 국거리 다짐육 각 500g을 7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구이용인 `화산농협 자연한우 1등급 채끝(500g)살`은 2만1900원에 판다. G마켓 한우브랜드샵에서는 전북 총체보리한우 국거리, 불고기, 사태 각 500g을 1만1900원에 판다.
서민석 G마켓-옥션 커뮤니케이션실 이사는 "한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 사이트의 한우 판매량이 전년 설 이전 기간 대비 60~100% 가량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한우소비촉진 캠페인 외에도 향후 농수축산 농가에 도움을 주고 시장가격 안정에 이바지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