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치명적 실수` 알바생이 꼽은 실수 1위는?

by인터넷뉴스팀 기자
2011.11.25 09:41:34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도중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본 적이 있으며, 이 중 25%는 그 일로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생 43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인생 최악의 실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르바이트 도중 실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힌 알바생은 7.1%에 불과했다.

92.9%의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 도중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알바생명이 위험하다고 느낄 정도의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72.6%에 달했다.



알바생들이 꼽은 `아르바이트 인생 최악의 실수(*복수 응답)` 1위는 `계산 착오, 기물 파손 등 일하는 가게에 금전적인 손해를 끼친 것(15.0%)`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당한 대우에 대해 잘못됐다고 말하지 못하고 무조건 참은 것(14.1%), `일만 시작하면 된다는 생각에 조건 상관없이 덜컥 일부터 시작한 것(12.6%)`, `욱하는 마음에 섣불리 그만두겠다고 말한 것(10.5%)`, `작은 실수를 덮으려고 변명과 핑계를 늘어놓다 더 큰 일을 만든 것(9.1%)`,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손님에게 잘못한 것(7.2%)` 등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에 대한 후회가 응답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내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개별 플레이를 한 것(10.1%)`, `사적인 일로 표정관리를 못 하고 티 내고 다닌 것(9.6%)`, `사장님을 흉을 보다 들킨 것(5.6%)`, `사내연애(1.8%)` 등도 다시 돌이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실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