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용남 기자
2011.10.21 11:41:00
동안을 만들어주는‘귀족수술’ 인기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여자들은 언제 자신이 늙었다고 느낄까?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와 같은 질문에 30~49세까지 여성 120명 중 59.2%가 ‘팔자주름이 보이기 시작했을 때’라고 대답했다. 팔자주름이란 양쪽 코끝에서 시작하여 입술 끝까지 연결되는 주름으로 그 모양이 한문의 팔(八)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
주로 팔자주름은 노화 때문에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안면의 근육과 볼의 지방이 쳐지게 되면서 생긴다. 그래서 보통 팔자주름이 나이의 상징으로 인식되기도 할뿐더러 같은 나이의 사람일지라도 팔자주름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보이는 나이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MVP성형외과 현경배 원장은 “팔자주름은 노안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라며 “따라서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것은 사람과 상대할 일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팔자주름의 개선을 위해 나온 시술의 종류로는 필러, 보톡스, 지방이식 등이 있다. 그러나 영구적인 개선을 위한다면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 불가피해진다. 수술의 종류는 방법에 따라 코안을 절개하는 귀족수술과 입안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바로 ‘코안을 절개하는 귀족수술’이다.
MVP성형외과 최우식 원장은 “코안을 절개하는 귀족수술은 입안 절개보다 보형물 삽입의 정확성이 더욱 좋다.”라며 “더불어 조직 손상도 적어 안전하다.”라고 말한다. 코안을 절개하는 귀족수술은 입안 절개로 보형물을 삽입하는 일반적인 귀족수술과는 다르게 코안 쪽 절개를 이용하여 적은 조직손상과 보형물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고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시간은 10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시술 이후 곧바로 식사와 양치질을 할 수 있으며 붓기나 염증이 거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