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4.04 08:52: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이번 달에도 현대·기아차의 국내 및 해외 판매 전망이 모두 긍정적이라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차(005380)를 꼽았으며, 투자의견은 현대차와 기아차(000270)에 대해 각각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판매량은 연중 두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2분기의 시작을 반영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일본 대지진 반사 이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현대차에 대해 "그랜저 주문 적체 및 지난 달 출시된 신형 벨로스터로 인해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지난 1일 노사분규가 타결되면서 지난 2~3월 동안 33%대로 추락했던 울산 1공장의 가동률이 회복될 것"이라며 "이번달에는 기아차 대비 높은 판매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