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7.08.21 09:09:30
20일 분양가자문위원회서 `조정 권고` 결정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남양주 진접지구 동시분양 참여 업체에 남양주시가 분양가 인하 권고를 내릴 방침이다.
남양주시 주택과 관계자는 "지난 20일 진접택지지구 동시분양 업체들의 분양승인 신청안에 대한 시 분양가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분양가 조정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분양 권고가를 정해 얼마까지 낮추라는 식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개별 업체별로 가격을 낮춰 분양승인을 재신청하라는 것"이라며 "이르면 오늘 중 업체들에게 회의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금강주택·남양건설·반도건설·신도종합건설·신안·신영 등 진접지구 동시분양 7개 업체는 남양주시에 85㎡(25.7평) 기준 3.3㎡(1평)당 760만-780만원선에, 중대형은 900만원대에 분양가를 책정해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진접택지지구에서는 이들 7개 업체가 오는 24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총 5927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분양가격이 토지비와 건축비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높고, 인근 시세보다도 최대 2배 가까이 비싸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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