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자회사 CJ모닝웰 흡수합병 추진

by김세형 기자
2005.12.28 09:43:20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CJ(001040)가 자회사인 CJ모닝웰을 흡수합병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모닝웰은 최근 금감원에 법인등록신청서를 내고 등록목적을 CJ로의 소규모 흡수합병을 위한 것이라고 기재했다.

CJ모닝웰은 지난 87년 일본 아지노모도와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로 냉동식품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너비아니, 동그랑땡, 주먹갈비, 디저트, 만두, 맛살, 핫도그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 2003년 961억6200만원 매출에 40억6200만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만두소 파동이 일었던 지난해에는 매출은 777억3800만원, 순손익은 38억98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올들어 상반기까지 408억2700만원 매출에 3억33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CJ가 지분 63%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37%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다.

CJ모닝웰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CJ 신선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경영합리화 일환으로 흡수합병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