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제 로봇축구 대회 '2026 로보컵' 유치 외[MICE]

by이민하 기자
2024.07.24 07:58:34

충북문화재단·에어로케이 관광 마케팅 업무협약
해수부·부산시 ''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최 협력
서울시 국제 이벤트 유치·개최 최대 1억원 지원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국제 로봇 축구 대회 ‘로보컵’(RoboCup)이 2026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제네퍼파크에서 열린 세계로보컵연맹 총회에서 2026년 대회(30회) 유치에 성공했다. 1997년 일본 나고야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로보컵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02년 부산(후쿠오카 공동 개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4 로보컵에는 45개국 2000명 선수단이 참가, 5만여 명이 방문했다.

충북문화재단과 에어로케이가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어로케이가 운항하는 국제 노선 국가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여행, 교육, 사업 등 방문 목적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협력에도 나설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공항에서 일본(도쿄·오사카)과 대만(타이베이), 필리핀(클락·마닐라), 베트남(다낭·나트랑), 몽골(울란바토르) 등 5개국 7개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열린 이 행사는 해양을 단독 주제로 다루는 정부 간 국제회의다. 매년 주요 국가를 순회하는 행사에는 100여 개국에서 해양 전문가가 참여해 해양오염, 불법어업, 기후변화 등 글로벌 해양 문제를 다룬다. 제10차 콘퍼런스는 ‘우리의 해양, 우리의 실천’(Our Ocean, Our Action)을 주제로 내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가 문화·예술, 스포츠, 지식교류·경연 분야 국제 이벤트 유치와 개최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 하반기 열릴 예정이거나 2029년까지 서울로 유치가 가능한 국제 이벤트다. 행사기간은 2일 이상, 전체 참가자 1000명 이상에 해외 거주 외국인 비율이 10% 이상이거나 300명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금은 심사결과에 따라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신청기한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은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