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2024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 성료
by김정유 기자
2024.06.24 08:43:5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장학재단과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지난 22일 서울시 송파여성축구장에서 ‘2024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 4월 장애인축구협회와 ‘장애인 스포츠 지원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장애인 축구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장혜선 재단 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 대회를 위해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선수 여러분과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을 지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지난 22일과 23일에 걸쳐 양일간 열렸다. 전국 8개팀, 7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전맹부는 △FC CNB전맹축구클럽 △프라미스랜드 △인천미라클 FC △화성시각축구단이 참가해 화성시각축구단이 우승을 거두고 프라미스랜드가 준우승을 거뒀다.
전맹부 경기에서는 방울이 들어 있는 소리 나는 공을 사용하며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는 아이패치와 안대를 착용하고 눈을 가린 채 경기에 임한다.
약시부는 △경기블라인드 FC △서울저시력축구팀 △충북이글FC △FC CNB 약시축구클럽이 참가해 충북이글FC가 우승을, 서울저시력축구팀이 준우승을 했다.
한편 장애인 축구는 뇌성마비,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4개의 장애유형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