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등 세계유산 홍보…청년 지킴이 활동 시상
by이윤정 기자
2023.12.04 09:05:42
'청년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
12월 1일 대전 호텔인터시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12월 1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3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3기를 맞았다. 해마다 주제를 선정해 청년들이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홍보, 교육, 팬 상품(굿즈) 제작, 점검(모니터링), 답사, 전시 등의 활동을 실천하는 미션형 세계유산 보호 사업이다.
| 문화재청장상(대상)을 수상한 ‘무슨 일 일성’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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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청년 지킴이들은 올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비롯해 창덕궁, 조선왕릉, 백제역사지구, 성산일출봉, 한국의 갯벌, 판소리, 대목장, 김장문화, 한국의 탈춤, 일성록, 난중일기, 우포늪(잠정목록) 등의 세계유산을 알리고 가꾸는 활동을 펼쳤다. 굿즈 제작, 문화유산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 각종 정책 제언, 시민 대상의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20개 팀(80명)의 지난 7개월간의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심사 결과 문화재청장상(대상 1, 최우수상2)에는 각각 일성록과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무슨 일 일성’팀(대상)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탈춤을 통해 ‘내면의 나’를 성찰해보는 활동을 수행한 ‘탈탈몽’, 한국의 김장문화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케이벌시티(K-Versity)’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장상 등 총 1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