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3.08.14 09:09:5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14일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거래일만의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전 거래일보다 1370원(10.66%) 오른 1만4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에 카지노와 리조트를 겸비한 제주드림타워를 보유하고 있다.이에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의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주도는 무사증 제도를 통해 인천공항을 통한 입국보다 한 박자 빠르게 재개될 것”이라며 “1~3개월의 리드타임을 가지고 있는 해외여행은 VIP의 선 재개와 단체의 점진 증가를 예상하는 것이 타당하고, 제주도는 비자 발급이 필요 없기에 단체의 접근성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텔 외국인 투숙 비중도 4월 44%에서 7월 61%로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중국 단체관광 재개로 호텔 객실점유율(OCC) 개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객실 블록 세일을 통한 객실당 요금(ADR)의 일부훼손은 불가피하지만 카지노 입장을 통한 레버리지가 더욱 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