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예술인연합봉사단 발대식 성료

by송승현 기자
2023.06.19 09:04:08

다양한 예술분야 12개 단체 230여명 참석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8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예술 분야의 12개 단체 230여명으로 구성된 희망브리지 예술인연합봉사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 예술인연합봉사단에는 연주, 소리, 무용 등 국악을 중심으로 전통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전문 예술인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연합봉사단의 단장으로는 희망브리지 희망대사인 최경만 명인(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이 위촉됐다.

연합봉사단에 참가한 12개 단체는 △(사)삼현육각보존회 △가야금보존회 △(사)향두계놀이보존회 △(사)익산국악진흥원 △청어람무용단 △아람누리예술단 △더블에스아트컴퍼니 △소리타래그룹 △(사)배뱅이굿보존회 △원장현류대금산조보존회 △(사)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 △서도소리보존회이다.



봉사단은 향후 재난 발생 시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물품 지원, 세탁, 방역, 심리회복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핀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겹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예술인들이 위기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봉사단을 조직한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들이 건네주시는 도움의 손길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절망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